a scent R E S C E N E, 리센느

데뷔 1주년을 막 넘긴 신예 걸 그룹 리센느. 향기로 기억되는 음악처럼, 다섯 멤버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 그리고 함께할수록 깊어지는 팀워크가 어우러져 리센느만의 특별한 색을 만들어낸다. 조용한 듯 유쾌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들. 알고 보면 더 빠져드는 리센느의 진짜 향을 맡아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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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는 어떤 팀인가요? 스스로 팀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원이 믿고 보고 듣는 리센느!
리브 리센느는 하나다!
미나미 어떤 콘셉트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다양한 색을 지닌 카멜레온 같은 팀이에요.
메이 각자 다른 매력을 지녔기 때문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제나 처음엔 조용하고 새침해 보일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유쾌하고 생각보다 더 웃긴 매력을 가진 그룹이에요!


데뷔 초 예상한 리센느와 1년의 지난 지금의 모습은 얼마나 비슷한가요?

리브 데뷔 초엔 조금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친해지겠지 기대했거든요. 1년이 지난 지금, 그 예상이 딱 맞았어요. 팀워크도 더 단단해졌고, 이제는 정말 가족 같은 존재가 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해요.
메이 요즘은 장난도 많이 치고, 서로 놀리느라 하루 종일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데뷔 초엔 ‘1년 뒤’가 엄청 멀게 느껴졌는데,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그동안 다 같이 열심히 달려온 게 느껴져서 정말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 멋지게 성장하는 리센느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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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마다 다른 향기를 담은 작업을 할 거라고 했는데, 미니 1집과 2집은 각각 어떤 향이었나요?

원이 미니 1집 <SCENEDROME>은 여름의 따뜻한 설렘을 담아 사랑의 향기를 전하는 ‘앰버그리스’ 향이에요. 함께할 때 더 빛나는 리센느의 시너지를 표현했어요. 미니 2집은 새롭게 변화한 ‘나’와 ‘우리’의 성장을 담은 맑고 청정한 비누 향으로, 일상 속에서도 쉽게 만나는 향처럼 익숙하면서도 따뜻한 리센느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것 같아요.

앞으로 각 멤버가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은 향이 있다면요?

원이 살짝 쓸쓸한 여름밤 공기의 향기요. 그런 분위기를 한번 음악으로 풀어보고 싶어요.
리브 장미 향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향긴데,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시트러스가 섞인 그 느낌이 기억에 오래 남잖아요. 리센느 음악도 그런 잔향처럼 남았으면 해요.
미나미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향이 있잖아요. 어떤 향이라도 리센느만의 색으로 잘 녹여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메이 좀 더 짙고 몽환적인 향, 그 안에 리센느만의 감성을 담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어요.
제나 고급스러운 명품 향수 같은 향!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리센느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수 있을 거예요.

각자 좋아하는 향도 궁금해요.

원이 요즘은 빵에 푹 빠져서, 아침에 갓 구운 빵 냄새가 가장 좋아요. 따뜻하고 포근해서요.
리브 저는 역시 장미 향! 은은하고 오래 남는 느낌이 좋아요.
미나미 우디 계열이나 코코넛 향처럼 자연스러운 향을 좋아해요.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라서요.
메이 과일 향과 꽃 향이 어우러진 프루티 플로럴 향요.
제나 핑크 로즈 향! 달콤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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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모델로 삼고 있는 아티스트가 있다면요?

원이 저는 BTS 선배님들요. K-팝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이기도 하고, 리더로서 배울 점이 정말 많아요. 팀워크, 무대 위 에너지, 모든
부분에서 존경하게 돼요.
리브 저는 아이유 선배님과 여자친구 선배님! 꾸준하고 깊이 있는 아티스트로서 너무 멋져요.
미나미 청하 선배님요.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메이 이효리 선배님! 진짜 멋있고, 언제나 당당한 모습을 닮고 싶어요.
제나 저는 블랙핑크 선배님들요. 어릴 때부터 롤 모델이었어요.


리센느의 음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나요?

원이 처음엔 ‘향기’라는 콘셉트가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음악을 들으면서 향을 소리로 느끼는 감각적 경험을 함께하면 좋겠어요.
리브 음악에서 향이 느껴졌으면 해요. 각 노래의 가사에 담긴 의미도 하나하나 곱씹다 보면 더 깊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미나미 향수를 누군가에게 선물하면 그 사람이 향을 맡을 때마다 준 사람을 떠올리잖아요. 저희 음악도 그런 의미가 되었으면 해요.
메이 저희 음악을 듣는 순간만큼은 편안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면 좋겠어요. 일상 속 작은 휴식 같은 음악이 되었으면 해요.
제나 노래 속 ‘너’라는 존재는 이 노래를 듣는 바로 여러분이에요. 곡이 담은 메시지가 리센느를 통해 잘 전달되면 좋겠어요.

데뷔 초 비주얼 아이돌로 주목받았어요. 다섯 명 모두 서로 다른 분위기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 각자 자신을 표현하는 ‘뷰티 키워드’를 꼽는다면요?

원이 저는 ‘내추럴함’요. 멤버들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은은한 메이크업을 선호해요. 특히 치크에 생기를 더해주는 포인트를 좋아해요.
리브 ‘하이라이터’요! 은은한 광을 얹어주면 피부도 환해 보이고, 얼굴이 살아나는 느낌이 들어 항상 챙겨요.
미나미 저도 ‘내추럴함’이 중요해요. 있는 그대로의 분위기를 살리는 메이크업이 제 스타일이에요.
메이 ‘치크 포인트’! 블러셔 메이크업을 워낙 좋아해서, 위치나 컬러를 매번 다르게 하는 걸로 재미를 주곤 해요.
제나 저는 ‘눈망울’요. 또렷하고 똘망똘망한 눈을 살리는 메이크업을 하고, 약간의 볼살도 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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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추구하는 분위기도 많이 다른가요?

원이 처음엔 우리 다 비슷한 스타일을 좋아하겠지 싶었는데, 활동하면서 전혀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시크하고 털털한 무드를 보여주고 싶은데, 시크함을 표현하는 게 은근 어렵더라고요.
리브 저는 데뷔 때부터 시크한 무드를 계속 추구했어요. 아마 앞으로도 그런 무드를 이어가지 않을까 해요.
미나미 완전히 달라요! 각자의 성격이나 스타일에 따라 매력이 자연스럽게 다르게 나오더라고요.
메이 무대 위든 일상에서든 각자의 취향이 분명해서 그런지, 분위기도 각기 다르고 그게 또 리센느의 재미인 것 같아요.
제나 초반엔 다 같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해보자고 했는데…. 성격이 다들 숨기질 못해서.(웃음) 지금은 각자의 색을 찾아가는 중이에요.

멤버들끼리 최근에 공유한 뷰티템이나 루틴이 있다면요?

원이 얼마 전에 마사지 기계를 선물받았는데, 멤버들과 같이 쓰면서 피부 관리 루틴을 공유하고 있어요!
리브 뷰티템 얘기는 진짜 자주 해요. 요즘엔 컨실러나 블러셔 같은 포인트 아이템을 같이 쓰거나 추천하기도 해요.
미나미 스케줄 끝나고 차 안에서 바로 메이크업을 지우는 편인데, 그때 쓸 수 있게 공용 스킨 토너 패드를 꼭 챙겨요. 다 같이 나눠 쓰는 게 루틴이 됐어요!
메이 얼마 전 부기 빼는 밴드 얘기하다가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기초 제품이나 화장품을 공유하게 됐어요. 서로 팁 주고받는 게 일상이에요.
제나 리브 언니가 쓰던 리프팅 밴드가 너무 좋아 보여 바로 검색해서 샀어요. 좋은 아이템은 금방 입소문이 나요.

미나미가 느끼기에 한국 멤버들의 뷰티 루틴이 신기했던 점은? 또는 반대로, 미나미의 루틴이 신기했던 멤버는?

원이 미나미를 처음 봤을 때 ‘이 친구, 나보다 한국 메이크업을 더 잘하는데?’ 싶었어요. 진짜 놀랐어요.
리브 특별히 다른 점을 느끼진 못했어요. 이미 너무 자연스럽게 잘 스며들어 있어서요!
미나미 일본에선 쿠션이나 스킨을 바를 때 세게 두드리지 않거든요. 근데 한국은 ‘톡톡톡!’ 소리가 날 정도로 두드리잖아요. 그게 신기했어요.
메이 미나미 언니가 부기 빼는 펜 같은 도구를 쓰는 걸 봤는데, 느낌이 새롭더라고요! 저도 그때 처음 써봤어요.
제나 저도 그 도구 보고 놀랐어요. 괄사처럼 밀어내는 게 아니라 쏙쏙 들어가는 방식이어서, ‘오, 뭐야 이거’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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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관리에 제일 진심인 멤버는 누구인가요?

원이 제나 아니면 저인 것 같아요. 시간도 아이템도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웃음)
리브 제나! 아무리 바빠도 피부에 바를 건 다 바르고 나오더라고요.
미나미 저도 제나! 피부 관리하느라 항상 늦게 자고, 가장 마지막까지 준비해요.(웃음)
메이 다들 신경 쓰지만…. 저는 가끔 피곤해서 놓칠 때가 있어요. 원이 언니랑 제나는 진짜 부지런해요.
제나 저랑 원이 언니요. 자기 관리에는 둘 다 진심입니다.

지금까지 발매한 곡 중 ‘이건 리센느스러움이 가장 잘 묻어난다’라고 느끼는 곡은?

원이 저는 ‘CRASH’요. 리센느의 몽환적 느낌과 우리가 지향하는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에요.
리브 사실 모든 곡에 리센느스러움이 묻어 있다고 생각해요. 각자 다른 무드지만 공통된 감성이 있어요.
미나미 ‘YoYo’요! 리센느만의 색이 확실하게 드러난 곡이라고 느꼈어요.
메이 다 잘 어울렸지만, 개인적으로 미니 1집 첫 번째 트랙인 ‘Lucky You’가 멤버들의 밝은 긍정적 에너지가 가장 잘 담긴 곡이라고 생각해요.
제나 저도 ‘YoYo’요. 선공개곡이기도 했고, 리센느를 처음 보여줄 때 가장 중심에 있었던 곡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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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의 음악을 처음 듣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트랙은요?

원이 ‘LOVE ATTACK’으로 시작해서 앨범 <Glow Up> 수록곡들까지 차례로 들어보면, 리센느의 음악에 충분히 빠져들 수 있을 거예요.
리브 <Glow Up>의 세 번째 트랙인 ‘Going on’을 추천해요. 리센느만의 감성이 잘 녹아 있어요.
미나미 저도 ‘LOVE ATTACK’을 추천하고 싶어요! 에너지와 매력이 잘 느껴지거든요.
메이 개인적으로 <Glow Up>을 트랙 순서대로 들어보는 걸 추천해요. 흐름이 자연스럽고 너무 좋아요.
제나 전 <Glow Up> 전곡을 추천해요. 타이틀곡도 좋지만, 수록곡 모두 탄탄해서 꼭 다 들어보면 좋겠어요!

각 멤버들이 음악 외에 관심을 갖는 분야나 취미는요?

원이 요즘은 ‘나노블록’ 만들기에 푹 빠졌어요. 방 인테리어 꾸미는 것도 새롭게 관심 갖게 된 분야예요.
리브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자주 보다 보니, 예능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어요.
미나미 패션과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져요. 보는 것도 좋아하고, 시도하는 것도 즐겨요.
메이 게임도 즐기고, 귀여운 스티커나 소품, 인형 같은 아기자기한 것을 정말 좋아해요.
제나 드라마 정주행하는 거 좋아하고, 다양한 팩을 모아서 고르는 것도 취미예요.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 레고나 슬라임 조립도 자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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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외에 향기를 활용한 프로젝트나 컬래버레이션 계획이 있을까요?

원이 향기와 관련된 프로젝트는 언제든지 환영해요! 항상 열려 있습니다.(웃음)
제나 향기를 테마로 한 안무 프로젝트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향에 어울리는 분위기나 느낌을 춤으로 표현하는 거죠. 상상만으로도 재미있지 않나요?

녹음실이나 연습실에서 리센느만의 사소한 순간이 있다면요?

리브 연습하다 보면 서로 장난을 많이 쳐서….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경향이 있어요.
미나미 한 명이 노래를 부르면 누군가 꼭 그 위에 화음을 얹어요. 자연스럽게요.
메이 다들 웃기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지, 서로의 웃음 장벽이 점점 낮아져서 자주 까르르거리면서 웃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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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년이 지난 지금, 가장 크게 바뀐 점과 변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요?

원이 예전엔 잠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요즘은 조금 줄었어요. 그런데 무대에 오를 때마다 긴장하는 건 그대로예요.
리브 말투가 바뀐 것 같아요. 예전엔 조용조용했다면, 이제는 저 스스로도 웃긴 말투가 튀어나오는 걸 느껴요.
미나미 크게 바뀐 건 없지만, 이제는 말을 안 해도 멤버들과 같은 생각을 할 때가 많아졌어요.
메이 취향은 진짜 안 바뀌는 것 같아요. 같이 지내면 비슷해질 줄 알았는데, 아직도 전부 달라요.(웃음)
제나 무대에서 긴장하는 건 여전해요. 그래도 1년 동안 많이 단단해졌고, 이제는 상황을 더 잘 컨트롤할 수 있게 된 점이 확실히 달라진 부분이에요.

‘리센느’라는 이름이 앞으로 어떤 팀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원이 믿고 들을 수 있는, 누구에게나 호감 가는 팀이 되고 싶어요.
리브 매력 넘치는 그룹, 그게 리센느였으면 해요.
미나미 누군가의 인생 속에서 좋은 추억으로 남는 그룹이면 좋겠어요.
메이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짙은 잔향처럼 기억되는 팀이 되고 싶어요.
제나 비주얼, 실력, 노래, 재치를 모두 갖춘 팀으로 기억되면 정말 기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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