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이 담긴 여섯 개의 가방
무드와 취향, 그리고 지금 이 계절을 대하는 감각까지 오롯이 담긴 패션&뷰티 인사이더 6인의 가방 속.

기분 & 무드 환기용 오피스템
“제 가방 속 뷰티 아이템은 갑자기 잡힌 미팅에도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직장인의 긴급 키트에 가까워요. 짧은 순간에도 인상과 분위기를 정돈해주는 제품들 위주로 챙기죠.” 전여정(뷰티 PR 대행사 트루컴 팀장)
1 셀린느 파라드
바이얼까지 챙겨 다닐 만큼 애정이 큰 향수. 은은한 존재감이 매력적인 파우더리 향으로 파우치뿐 아니라 사무실에도 비치해둘 만큼 자주 찾는다. 100ml 42만원.
2 나스 에프터글로우 립 샤인 메이크 어 무브
사무실에서도 부담 없이 바르기 좋은 데일리 립글로스. 과하지 않은 광택감과 무난한 컬러 덕분에 봄 시즌 가방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아이템으로, 메이크업에 힘을 주지 않은 날에도 입술에 생기를 더하기 좋다. 5.5ml 4만4천원.
3 프라다 뷰티 립글로스 리플렉션 컬러 글로스 R220 인프라레드
립글로스 특유의 답답한 끈적임이 덜해 외출할 때 애용하는 제품. 바람 부는 날에도 비교적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밖에서 수정 메이크업용으로 활용하기 좋고, 유리알처럼 맑은 윤기를 더해주는 점도 매력적이다. 3.8g 6만3천원.
4 불리 클래식 오 트리쁠 향수 리켄 데코스
싱그럽고 산뜻한 매력이 돋보이는 향으로, 봄과 여름에 잘 어울린다. 가볍고 맑은 인상 덕에 무드에 생기를 더하고 싶을 때 부담 없이 뿌리는 향수다. 75ml 28만9천원.

향과 질감, 그리고 작은 디테일로 취향을 드러내는 셀렉션
“제 가방 속 아이템은 하루의 감각과 스타일을 정돈해주는 작은 취향에 가까워요. 향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분위기부터 립밤의 촉감, 룩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주얼리까지. 사소하지만 분명한 디테일로 제 일상과 취향을 설명해주는 아이템들이죠.” 강민지(<엘르> 패션&뷰티 디지털 에디터)
1 퍼퓨머 에이치 잉크
푸르고 촉촉하게 번지는 잉크의 이미지를 향으로 옮겨놓은 듯한 향수. 글을 자주 쓰는 에디터에게는 가장 익숙하면서도 신비하게 다가오는 향으로, 뿌리는 순간 편지를 쓰기 전처럼 설레는 기분과 차분한 몰입감을 동시에 안겨준다.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기 좋은 향. 50ml 31만원.
2 에르메스 루즈 에르메스 립 케어 밤
선물로 받았지만 자연스럽게 손이 자주 가는 립밤. 패키지의 디자인과 컬러, 피부에 닿는 촉감까지 사용할 때마다 기분 좋은 만족감을 남기는 제품이다. 3.5g 10만5천원.
3 논픽션 젠틀 나잇 핸드 크림
요즘처럼 손이 쉽게 건조해지는 때 챙겨 바르는 핸드크림. 50ml 사이즈라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 없고, 손끝을 촉촉하게 보습해준 뒤에는 청량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오래 남아 기분 좋은 여운을 더해준다. 50ml 2만6천원.

꺼내는 순간 기분까지 환기해주는 쿠튀르 뷰티템
“수시로 꺼내 쓰는 실용성뿐 아니라 향, 컬러, 패키지처럼 구석구석 작은 디테일까지 예쁘고 아이 캐칭한 제품 위주로 가방 속에 챙겨 다녀요.” 이상완(디올 뷰티 PR 매니저)
1 디올 스킨 에센셜 르 스틱 UV 인비저블
콤팩트한 사이즈와 간편한 사용감이 돋보이는 스틱형 선케어 아이템.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밀착돼 수정용으로 부담 없고, 요즘처럼 자외선이 강한 시즌에 수시로 꺼내 바르기도 좋다. 10g 9만2천원대.
2 디올 어딕트 글로스 립스틱 #306 로즈 참+디올 어딕트 립스틱 패션 케이스 핑크 보우
투명한 유리알 광택과 또렷한 컬러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글로우 립스틱. #306 로즈 참은 은은하게 생기를 더해주는 핑크 톤으로, 새로운 핑크 보우 케이스와 함께 가방 속 원앤온리 립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2.7g 5만8천원대(립스틱), 5만원대(케이스).
3 디올 미스 디올 멜트-인 핸드 크림
벚꽃 보러 멀리 가지 않아도 될 만큼 손끝에서 화사한 플로럴 향이 피어나는 핸드크림. 촉촉한 보습감에 끈적임은 덜고, 핑크빛 케이스까지 사랑스러워 가방 속에 넣어두기만 해도 기분 좋은 아이템이다. 50ml 8만9천원대.

일상을 정교하게 다듬어주는 아이템
“평범한 하루를 좀 더 근사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들을 챙겨 다녀요. 은은한 향과 광택, 그리고 빠른 리프레시처럼 일상을 한 끗 다르게 정돈해주는 아이템들로 채워두죠.” 김석원(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 라로제 안티퍼티그 아이 컨투어 수분스틱 붓고 지친 눈가를 빠르게 정돈하고, 그 외에 건조한 부위 어디든 멀티 밤처럼 쓰기에도 굿. 15ml 4만9천원.
2 래어 뷰티 파인드 컴포트 하이드레이팅 핸드 크림 가볍고 빠르게 스며들지만 보습감은 오래 남아 자주 쓴다. 레몬 제스트와 재스민, 캐시미어 우드가 어우러진 포근한 향이 리프레시에도 굿. 53ml 18달러.
3 로드 펩타이드 립 틴트 솔티 탠 부드러운 모브 톤에 가까운 컬러로, 입술에 자연스러운 깊이와 윤기를 더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무드를 완성해준다. 10ml 20달러.
4 샤넬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 스컬프팅 매끈하게 녹아드는 보습 밤 텍스처가 피부 위에 은은한 광을 얹고, 얼굴과 눈가, 입술까지 자연스럽게 윤곽을 정돈해준다. 8g 6만5천원.
5 바이레도 오드퍼퓸 라 튤립 어떤 룩에든 자연스럽고 은은한 여운을 더해주는 최애 향수. 깨끗하고 세련된 플로럴 향으로 존재감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깔끔하고 정제된 무드를 완성해줘 애정한다. 50ml 29만원.

작지만 확실하게 생기와 분위기를 더해주는 실용템
“제 가방 안에는 부담 없이 자주 손이 가는, 작지만 확실한 역할을 하는 아이템이 들어 있어요. 자연스러운 생기를 입히거나, 메이크업을 정돈하거나, 기분 좋은 향을 입혀주는 등 실용적인 제품들 위주예요.” 아라(모델)
1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 401 스피치리스
어떤 룩에도 부담 없이 바르기 좋은 베이지 브라운 컬러로 은은한 발색이 매력적! 보습력이 뛰어나 입술을 편안하게 감싸고, 윤기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도 장점. 5g 4만원.
2 나르카 하입 핏 & 하드 픽스 헤어 마스카라
뭉치거나 떡져 보이지 않으면서 부스스한 잔머리를 빠르게 정돈해주는 실용적 헤어 아이템. 자연스러운 애교머리 연출에도 유용하다. 10ml 2만1천8백원.
3 베네피트 쥬스 스틱 듀이 젤 블러시 001 셸리
화사한 봄 날씨와 잘 어울리는 생기 있는 코럴 핑크 블러셔. 가볍게 발려 수시로 덧바르기 좋고, 마치 내 피부 속에서 우러나오는 듯 자연스럽고 맑은 발색이 마음에 쏙 든다. 8g 4만9천원.
4 디올 미스 디올 오 드 퍼퓸 미니 미스 솔리드 퍼퓸
흐를 걱정 없는 고체 타입이라 파우치에 툭 넣고 다니기 좋은 솔리드 퍼퓸. 작고 슬림한 사이즈 덕분에 미니 백에도 들어가고, 향이 옅어졌을 때 손목이나 목선에 간편하게 쓱쓱 덧바를 수 있어 자주 손이 가는 제품. 3.2g 11만3천원.

꼭 필요한 것만 남긴, 미니멀 뷰티 키트
“진한 메이크업을 즐기기보다 꼭 필요한 순간, 얼굴을 자연스럽고 또렷하게 정돈해주는 제품만 간결하게 챙겨요. 일상에서는 오히려 힘을 덜어내고, 핵심적인 부분만 섬세하게 손보는 방식을 선호하죠.” 이영(메이크업 아티스트)
1 트루동 미드나잇 오멘
중요한 저녁 약속이 있을 때마다 손이 가는 향수. 바닐라와 꿀이 어우러진 달콤하면서도 매혹적인 향이 은근한 존재감을 남긴다. 100ml 45만원.
2 바비 브라운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베어
세라마이드 성분 등을 담은 스킨케어링 포뮬러로 입술은 물론 눈가나 손끝처럼 건조함이 느껴지는 부위에 멀티 밤처럼 두루 활용하기 좋다. 2.5g 4만9천원.
3 나스 더 멀티플 플링
마른 장밋빛 컬러가 얼굴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해주는 멀티 스틱. 크림 블러셔처럼 볼에 가볍게 두드려 사용하며, 입술이나 눈가, 눈두덩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8g 5만4천원.
4 아르마니 뷰티 루미너스 실크 프리마 글로우 쿠션
얇게 스며들듯 밀착돼 과한 두께감 없이 자연스럽고 입체적인 피부 표현을 완성한다. 14g 11만9천원.
5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 브로우 펜슬
눈썹의 빈 곳을 섬세하게 메우기 좋은 초슬림 펜슬. 뭉치거나 진하게 올라오기보다 한올 한올 자연스럽게 그려져 전체 인상을 또렷하게 정돈해준다. 0.08g 4만1천원.
사진 김태선
스타일리스트 노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