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뷰티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 2 – 메이크업, 디바이스 등
‘덜 바르지만, 더 설계하는 시대.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헤어, 웰니스까지. 2026년 뷰티 마켓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를 정리했다. 메이크업부터 뷰티 디바이스 더 나가아 피트니스, 멘탈까지 확장되는 두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자.
| 메이크업도 일타다피!

‘멀티유즈, 휴대성,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자 증가’ ‘색조에서도 원스텝과 멀티 활용 제품 선호 확대’ ‘젠지의 파우치 최소화 트렌드’. 지난해 언론에 보도된 각종 ‘뷰티 트렌드 리포트’는 하나같이 하이브리드 포뮬러의 성장 흐름을 짚었다. 적은 아이템으로도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을 구현하려는 니즈가 확산하면서, 하이브리드 제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본 옵션으로 자리 잡는 중이다. 이런 흐름은 2026년에도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1 디올 로지 글로우 스틱 울트라 글로우 리미티드 에디션 #831 울트라 핑크
생기와 광채를 더하는 듀이 글로우 피니쉬의 스틱 블러셔로, 개개인의 피부 pH에 반응해 맞춤 컬러로 발색된다. 6g 7만2천원대.
2 글린트 멜팅 립 앤 치크 01 블러싱 로즈
멀티유즈 립앤치크로, 덧바를수록 맑은 광택이 차오른다. 원하는 메이크업 스타일에 따라 발색을 조절하거나 레이어링하기 용이하다. 3.5g 1만4천원.
3 클라랑스 립 퍼펙터 20 트렌스루센트 글로우
립 케어와 메이크업을 한 번에! 투명한 진줏빛 컬러로 입술은 물론 치크나 눈두덩에 하이라이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12ml 3만9천원.
| Y2K BEAUTY REVIVAL

지난해부터 MZ세대를 중심으로 Y2K 메이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글로시 립, 벽돌빛 립스틱, 펄 하이라이터 같은 2000년대 대표 아이템은 과거를 그대로 복원하기보다, 요즘 세대의 감정과 개성을 반영해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재해석되는 중이다. 강한 연출이나 과장된 스타일 대신, 컬러와 질감의 매력을 살리되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방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 복고의 상징이던 Y2K 요소들은 이제 ‘그 시절’의 재현이 아니라, ‘지금의 무드’를 표현하는 메이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스킨 디바이스 3.0

집에서 피부과 수준의 케어를 받는 건 이제 상식이 됐다. 2025년 기준, 국내 홈케어 디바이스 시장의 매출은 5000억원을 돌파했고, 그 중심에는 RF(고주파)와 LED, 미세전류, 쿨링 기능을 결합한 다기능 디바이스가 있었다. 메조미디어의 ‘2025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30세대 여성의 42%가 월 1회 이상 디바이스를 사용하며, 이 중 68%는 ‘복합 기능 기기’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2026년에는 스킨 디바이스가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스킨케어 루틴 그 자체가 될 것이다.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조만간 스킨케어의 승부는 제품력이 아니라 기기력에서 갈릴지도 모른다.
1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브이 롤러 헤드
차세대 경락 EMS로 끊임 없이 이어지는 2만 번의 초미세 진동이 더 많은 근육층을 촘촘하게 자극해 날렵한 얼굴 라인으로 가꾼다. 33만7천8백원.
2 LG프라엘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
강력한 16중 고주파(RF)를 포함해 EF, EMS, 미세전류 기능을 탑재한 디바이스. 광채, 탄력, 이중 턱, 모공 수축, 집중 케어까지 니즈에 따라 모드를 선택, 사용할 수 있다. 59만9천원.
3 LG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
250μA 저자극 갈바닉 미세전류가 화장품의 유효성분 흡수를 돕고, 30nm LED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립스틱만 한 작은 크기와 건전지 방식으로 작동해 갖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10만8천원.
4 센텔리안24 마데카 프라임 맥스
크리스탈 브라이트닝, 다이나믹 흡수, 하이퍼 탄력의 3가지 모드를 탑재해 모드별로 단 3분(180초) 만에 차별화된 케어를 제공한다. 52만3천원.
5 달바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샷
중앙 고주파와 더블 초음파를 복합 조사하는 시스템으로,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전달하는 올인원 뷰티 디바이스. 콜라겐 활성화와 탄력 증진은 물론, 쿨링 기능으로 피부 진정과 모공, 부기 케어까지 돕는다. 70만원대.
| SCALP MICROBIOME 2.0

‘두피가 피부다’라는 말은 더 이상 거창한 비유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스킨케어의 과학’을 두피에 적용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탈모와 가려움, 유수분 밸런스를 관리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두피 앰플, 진정 샴푸, 약산성 두피 마스크가 잇달아 출시되었다. 실제로 2025년 올리브영 기준 두피 케어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1.7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제 헤어 케어의 중심축은 ‘머릿결’이 아닌, 건강한 스타일의 출발점이 되는 두피 컨디션으로 이동하고 있다.
1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두피 토탈케어 안티에이징 토닉
PDRN, 바이오엑소좀, 유산균의 조합으로 약해진 두피 장벽 개선부터 전반적인 두피의 활력을 부스팅해준다. 150ml 3만6천원.
2 닥터포헤어 폴리젠 씨크닝 스칼프 세럼
두피 탄력을 강화하고, 모발에 영양을 집중 공급하는 성분을 캡슐에 안정화해 담았다. 50ml 3만9천원.
| HYPER-REAL SKIN

피부 표현에서 ‘광’의 인기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인위적인 윤기를 덧입히는 대신, 피붓결을 최대한 살려 ‘지극히 현실적인’ ‘극도로 자연스러운’ 결광 표현이 뜨고 있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역시 ‘세컨드 스킨’ ‘스킨라이크 피니시’를 전면에 내세운 베이스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이런 흐름에 호응하고 있다. 얇게 밀착되면서도 각질 위에서 들뜨지 않고, 스킨케어 직후처럼 촉촉한 질감이 강조된, ‘화장한 티는 안 나는데, 피부는 좋아 보이는’ 결광 피부에 주목해볼 것.
| 뷰티 × 피트니스 × 멘탈의 통합
2026년 뷰티는 더 이상 피부 위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 글로벌 분석 플랫폼 ADA 코스메틱스는 피트니스, 멘탈, 스킨케어가 하나의 루틴으로 통합되는 흐름을 새로운 소비 동선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장 건강, 수면, 디지털 디톡스와 결합한 뷰티 콘텐츠 및 제품이 확산되면서, 뷰티는 단순한 관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설계하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사진 김태선(이미지), 이민섭(제품), nowfashion.com(런웨이 컷), @houseofb_official(하이퍼리얼)
모델 메이, 소안
메이크업 공혜련
헤어 이미진
스타일리스트 노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