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채식이 되나요?
2021년 #비거노믹스 시대의 화장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비건으로 인정합니다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비건 코스메틱 파이콜로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의 공식 파트너로 등록됨은 물론 PETA의 크루얼티 프리 프로그램 가입, FSC 인증을 받은 재활용 가능한 소재의 용기까지, 입지를 넓혀가는 비건 뷰티 브랜드. 그중에서도 브라이트 투모로우 가디언 크림은 미국 아마존 초이스 제품으로 소개되었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채식은 처음이라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리얼라엘. 유해 성분을 최소화하고 오직 피부가 필요로 하는 자연 성분만 함유했다. 그중 클렌저, 토너, 크림 3종으로 구성된 기초 키트는 식약처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해 채식 화장대를 꾸리고 싶은 이들에게 첫 단계로 추천하고 싶다.
채식할래? 당근이지!
첫 론칭부터 자연에서 찾은 원료를 메인 베이스로 한 스킨푸드 역시 비건 라인 ‘캐롯’ 패드와 크림을 선보였다. 만들어지는 과정 역시 마치 채식주의자의 요리법을 연상시키는데, 채소의 영양소를 잘 보존하는 조리법 중 하나인 ‘찜’의 원리를 적용해 화학적 용매 없이 순수한 당근 추출물만 담아낸 것. 이보다 ‘비건’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는 화장품이 또 있을까?
ENOUGH IS ENOUGH
간결함을 중시하는 실용주의 비건 코스메틱 이너프 프로젝트.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인 아이템 모두 ‘비건 프렌들리’ 제품이다. 수분 크림의 핵심 성분 ‘바쿠치올’은 모두가 바를 수 있는 식물성 레티놀로 극적인 피부 변화가 쉽지 않을 거라는 비건 화장품에 대한 편견을 깼다.
비건 화장대, 다 가능합니다
프랑스 이브,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를 동시에 획득한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아떼. 오직 천연 식물 유래 원료로 만들어지며,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라인을 선보이고 있어 비건 화장품의 폭을 넓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 새롭게 출시된 자외선 차단제는 비건 화장품이라는 생각을 전혀 할 수 없을 만큼 흡수력이 뛰어나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고.
혼자서도 잘해요
친환경 포장, 동물 실험 반대, 전 제품 100% 비건 인증 완료를 마친 신상 비건 코스메틱 딕셔니스트. 그중 보습에 효과적인 크림 앰플은 두 층으로 나눠져 다른 스킨케어 단계가 필요치 않아 과유불급을 지양하는 채식주의자의 이념과도 잘 맞는다.
SO VEGAN, SO NONI
슈퍼푸드로 널리 알려진 노니 열매 추출물과 비타민 C를 가득 품은 레몬 추출물을 함유한 토너는 ‘쏘내추럴’이 새롭게 선보이는 비건 라인의 제품 중 하나로, 프랑스 비건 인증 기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표백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100% 사탕수수 섬유 포장 용지에 콩기름 잉크로 인쇄한 단상자를 사용해 비거노믹 시대에 발맞추는 중이다.
WONDER VEGGIE
피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슈퍼푸드에서 찾은 원료를 각 제품에 오롯이 담아낸 슈퍼푸드 라인. 피부 밸런스를 생각한 약산성&무자극 비건 라인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을 뿐 아니라 우리 지구와 환경도 해치지 않는 친환경 패키지까지 고루 갖췄다.
ONE & ONLY
미네랄 오일, 인공 향과 색소, 유전자 변형 성분은 어떤 제품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며 어떤 동물 실험도 하지 않는 샹테카이. ‘가치 있는 소비’에 대한 이념과 철학에 대한 고집스러운 기준을 가진 화장품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로즈 드 메이 컬렉션의 페이스 오일 역시 100% 자연 유래 성분만 담아 완벽에 가까운 비건 뷰티템을 등장시켰다.\
느려도 괜찮아
4320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천연 성분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흐트러진 피부 밸런스를 되돌려주는 것이 주목적. 온도에서 주목한 ‘구절초’ 역시 전남 화순 수만리 들국화 마을에서 농약 한 방울 사용하지 않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만 만들어진다. 남보다 조금은 느릴지 몰라도 지 가능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브랜드로 성장 중.
사진 김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