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의 목이 빠르게 나이드는 이유?
얼굴 피부의 나이는 더 어려지는데 목 피부의 나이는 반대로 늙어가는 이유.

지금까지 목주름은 이미 피부 노화가 시작된 중년의 주된 고민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목주름이 생기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스킨케어 제품의 기술이 발달하며 얼굴 피부의 시간은 점점 느려지는데, 왜 목 피부의 시간만 빠르게 흐르는 걸까?
원인은 생활 습관의 변화. 스마트폰 사용과 다이어트, 야외 활동 등 젊은 세대 일상에서의 습관이 목주름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목은 얼굴 피부에 비해 조직의 두께가 얇고 피지선이 적은 반면, 움직임은 얼굴에 비해 월등히 많다. 가장 큰 문제는 피부를 잡아줄 근육층까지 얇다는 것. 얼굴보다 목 피부에 주름이 쉽게 생기는 이유다. 한번 생긴 목주름은 잘 없어지지 않고, 쉽게 가릴 수도 없어 주름이 지기 전인 20~30대부터 미리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겨울철은 건조함 때문에 피부 노화가 더빠르게 진행되니 집중 케어가 필요한 때다. 그래서 준비했다. 목주름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과 넥케어 솔루션까지. 시간이 흘러도 탄탄하고 매끈한 넥 라인을 기대한다면 지금 바로 목주름 진단을 시작하자.
CASE 1
스마트폰으로 인한 가로 주름
젊은 나이에도 목주름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때문.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2030세대의 목에는 우동 가락을 얹은 듯한 가로 주름이 생기기 쉽다. 스마트폰을 보려고 고개를 푹 숙이면목 피부에 계속 마찰과 압력이 가해지고, 이 과정에서 피부 조직이 굳는 섬유화가 진행돼 짙은 주름을 유발한다.
SOLUTION 가로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화면과 시선을 최대한 수평으로 유지하고 같은 자세로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한다. 스트레칭으로 굳은 근육을 푸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단, 과도한 스트레칭은 근육을 경직시키니 욕심은 금물.

하루 5분으로 매끈한 목을 유지하는 스트레칭
붕어 입 스트레칭
1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은 뒤 고개를 뒤로 젖힌다.
2 그 상태에서 입술을 붕어처럼 쭉 내밀고 10초간 유지한다.
3 그대로 고개를 45도 각도로 돌려 양쪽 모두 똑같이 반복한다.
앞가슴 스트레칭
1 바르게 앉은 상태에서 앞가슴에 두 손을 포개어 놓는다.
2 고개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혀를 입천장에 갖다 댄다.
3 10회 반복한 뒤, 고개를 45도 각도로 돌려 양쪽 모두 똑같이 반복한다
CASE 2
극한 다이어트로 피부 처짐
보디 프로필 촬영이 유행하면서 극단적 식이 제한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급격한 체중 감량은 건강뿐 아니라 피부에도 치명적이다. 체중 감량 과정에서 진피층의 콜라겐과 단백질이 함께 줄어든다. 이로 인해 목 피부와 근육의 경계가 수축하고 아래로 축 늘어진 닭벼슬 주름이 발생한다.
SOLUTION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을 무리하게 감량하지 않는 것. 하지만 만일 급격한 다이어트로 피부 탄력이 줄었다면 유실된 콜라겐부터 채워넣어야 한다. 콜라겐 성분 또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비타민 C가 함유된 제품을 목과 앞가슴까지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CASE 3
야외 워크아웃으로 인한 광노화
골프와 등산, 스키, 테니스 같은 야외 활동을 자주 즐긴다면 광노화로 인한 목주름에 주의할 것. 이미 잘 알고 있듯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속 진피가 위축되고 탄력이 떨어져 주름을 유발한다. 특히 목 피부는 얼굴보다 얇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SOLUTION 두께가 얇은 목 피부는 자외선 차단제를 더 자주 덧발라야 한다. 이때 펩타이드나 비타민 E 같은 탄력 강화 성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면 광노화 예방과 탄력을 동시에 케어한다.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스틱 타입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

사진 김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