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가든에 빠진 신상 봄 향수 4
코끝에 스친 플로럴 향조의 색다른 하모니.
케이트 스페이드 케이트 스페이드 EDP 60ml 8만5000원.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로즈 에센스를 사용한 플로럴 계열 향수는 에너제틱한 뉴요커를 닮았다. 여기에 톡 쏘는 시트러스 향은 자신감을, 달콤한 와일드 스트로베리는 행복과 기쁨을 표현했다고.
디올 미스 디올 로즈 앤 로지스 EDT 150ml 21만8000원.
그라스 로즈의 싱그러운 생기와 활기찬 에너지를 한 병에 담았다. 베르가모트와 만다린 제라늄 에센스를 더한 플로럴 향수는 그 어떤 이도 거부할 수 없는 다양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겔랑 몽 겔랑 스파클링 부케 EDP 50ml 15만2000원대.
만개한 꽃다발을 마주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풍성한 꽃향기를 자랑하는 플로럴 향수. 몽 겔랑의 기존 오리엔탈 향에 페어노트와 베르가모트를 더해 뿌리는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지방시 뷰티 트루블-페트 드 지방시 EDP 100ml 26만원대.
달콤한 무화과 잎과 쌉싸래한 통카빈 앱솔루트가 만나 오묘한 향으로 시작을 알린다. 그 뒤 은은한 재스민 앱솔루트가 온몸을 감싸며 휘몰아치는데, 이 역시 앞의 노트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전통적인 플로럴 향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사진 김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