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인생템

매달 수많은 뷰티 신제품을 경험하는 12명의 뷰티 에디터가 안티에이징 제품 중 최고를 꼽았다.

아이오페 스템 Ⅲ 앰플, 겔랑 아베이 로얄 더블 R 세럼, 록시땅 이모르뗄 리셋 오일 인 세럼, 빌리프 유쓰 크리에이터–에너지 넉다운 밤

1 환절기 푸석한 피부를 다독이는 앰플
계절을 많이 타는 피부다. 환경이 바뀔 때마다 특히 피부가 예민해지고 눈에 띄게 푸석해지는 것. 그럴 때 잠들기 직전 아이오페 스템 3 앰플을 수면 마스크를 바르듯 도톰하게 얼굴 위에 얹고 자면 다음 날 피부톤이 한결 밝아지고 거칠었던 피부결이 다소 정돈된다. 한 달 정도 사용해보니 잦은 야근으로 칙칙해지고 꺼졌던 눈 밑 부분도 도톰하게 차오른 듯한 느낌! 전수연(<싱글즈> 뷰티 에디터)

아이오페 스템 Ⅲ 앰플 알란토-리포솜™이 건조하고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 마치 푹 자고 일어난 듯 피부를 윤택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 50ml 8만원대.

2 피부를 쫀쫀하게 가꾸는 더블 세럼
겔랑 아베이 로얄 라인 특유의 쫀득한 질감과 깊은 영양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꿀처럼 점성이 있는 텍스처와 크리미한 텍스처, 두 가지 서로 다른 질감의 세럼이 만나 에멀전과 같은 부드러운 텍스처로 변모해 피부에 바를 때도, 바른 뒤에도 피부가 편안하다. 즉각적으로 피부에 스며들어 피부를 쫀쫀하게 가꾸는 느낌. 2주만 사용해도 확실히 모공 크기가 줄어들어 피부에 탄력이 생긴 것을 느낄 수 있다. 손미현(<싱글즈> 뷰티 에디터)

겔랑 아베이 로얄 더블 R 세럼 피부결을 매끈하게 만드는 광채 세럼과 위쌍 허니의 영양 성분이 풍부한 탄력 세럼, 가지로 구성된 듀얼 제품. 50ml 28만4000원.

3 농밀한 보습감을 전하는 오일 인 세럼
이모르뗄 오일이 담긴 세럼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 윤기 있고 촉촉한 보호막을 형성한다. 오일이 들었지만 전혀 무겁지도, 끈적이지도 않아 자기 직전 사용해도 베개에 묻어날 걱정이 없으며 칙칙하고 푸석했던 피부가 한층 맑고 윤택해진다. 피부 속부터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어 피부가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 나이트 세럼이라고 말하지만 아침에 사용해도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는 다. 정재희(<싱글즈> 뷰티 디렉터)

록시땅 이모르뗄 리셋 오일 인 세럼 3가지 자연 원료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 및 풍부한 영양감을 함유해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결을 개선한다. 50ml 12만3000원.

4 모공을 지우는 탄력 세럼
텍스처가 쫀쫀하지만 피부 위에 도포하면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편이라 잠자기 전 도톰하게 발라 슬리핑 마스크 대신 사용하기 좋다. 얼굴 전반적인 탄력을 키워 나이가 들며 늘어나고 커지는 볼 안쪽 모공의 크기를 더 작게 케어한다. 확실히 한 통 꾸준하게 사용하면 모공에 탄력이 생겨 더욱 작아진 느낌. 세린과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일주일만 사용해도 피부결이 예전보다 매끄러워지고 안색이 확실히 밝아진다. 차경민(<싱글즈> 뷰티 에디터)

빌리프 유쓰 크리에이터–에너지 넉다운 밤 피부의 탄력 그물망을 강화시켜 피부를 더욱 단단하게 케어하며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세라마이드 성분이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가꿔준다. 50ml 6만8000원.

프리메라 와일드 씨드 퍼밍 세럼, 눅스 에너지 부스터, 데코르테 모이스처 리포솜, 랑콤 뉴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1 피부 탄력을 키우는 얼리 안티에이징 세럼
안티에이징 효과 중 피부 탄력을 채우는 데 최적화된 세럼이다. 마치 실타래처럼 쫀쫀하게 늘어지는 텍스처를 얼굴에 펴 바르면 찹쌀떡같이 쫀쫀한 탄력이 즉각적으로 차오르는 느낌이다. 사용 직후 피부 밀도가 높아지는 듯하고 빠르게 흡수되어 크림을 바로 발라도 겉도는 느낌이 전혀 없다.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아침 스킨케어 단계에서 세럼을 얼굴에 듬뿍 바르고 간단한 페이스 마사지를 겸하면 얼굴의 부기가 금세 가라앉고 탄탄해진다. 김보나(<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프리메라 와일드 씨드 퍼밍 세럼 항산화 능력이 탁월한 납작콩에 발아 기술을 접목해 피부 탄력을 강화시키고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50ml 6만5000원.

2 20대 초반을 위한 안티에이징 입문서
20대의 안티에이징 필요성을 기사로 수없이 강조하면서도 정작 스스로 안티에이징을 시작하기엔 뭔가 부담스러웠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눅스의 에너지 부스터. 패키지도 제형도 안티에이징 제품스럽지 않아서 거부감 없이 손길이 닿았다.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 스트레스나 도시의 공해, 블루라이트 등 일상에서 오는 초기 노화의 징후를 완화하고 예방한다. 제형 역시 20대가 사용하기에 가볍고 산뜻해 아침저녁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안서연(<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눅스 에너지 부스터 세안후 피부 컨디션을 최적으로 부스팅시키는 안티에이징 세럼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 초기 노화의 징후를 예방해준다. 100ml 4만2000원.

3 깊고 긴 보습력을 전하는 에센스
에센스 하나만으로 스킨케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 데코르테 모이스처 리포솜을 추천한다. 리포솜 캡슐이 전하는 깊고 긴 보습력은 지금까지도 대체품을 찾지 못했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에센스 다음에 바른 크림의 재능도 200% 업그레이드시키고 피부 스트레스가 몰라보게 진정된 느낌이라 출장이나 여행에도 꼭 챙겨 가는 아이템. 유일한 단점이라면 스킨케어에 대한 눈이 한껏 높아진다는 것. 남정화(<에비뉴엘> 뷰티 디렉터)

데코르테 모이스처 리포솜 보습력과 피부 친화력이 뛰어난 다중층 리포솜이 피부 속 수분 보유력을 극대화시켜 다음 단계 스킨케어의 흡수를 돕는다. 60ml 16만8000원.

4 피부 면역력을 키우는 최고의 에센스
제니피끄를 어림잡아 대여섯 병은 썼다. 이미 완벽했던 제품이지만 최근 진화했다는 소식을 듣고 출시되자마자 열심히 사용 중이다. 뷰티 인더스트리의 화두로 떠오른 미생물 생태계 연구를 바탕으로 7가지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담아 피부를 탄탄하게 가꾼다. 유산균 특유의 불편한 향은 전혀 없고, 가볍고 촉촉한 제형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윤휘진(<마리끌레르> 뷰티 디렉터)

랑콤 뉴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탄생한 7개의 프리&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피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노화의 흔적을 지워준다. 50ml 15만5000원대.

더 히스토리 오브 후 2019 비첩 자생 10th 스페셜 에디션,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인텐스 리셋 컨센트레이트, 프레쉬 블랙티 콤부차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라로슈포제 퓨어 비타민 C10

1 지친 피부에 활력을 더하는 원기 회복 에센스
브랜드를 생각하면 농밀하고 쫀쫀한 제형일 것 같으나 생각 외로 무리감이 산뜻한 편이다. 보통 워터 클렌저로 피부를 닦아내고 로 바르는데, 토너 단계를 생략해도 메마른 피부를 촉촉하게 셔주면서 끈적임 없이 마무리된다. 답답함도 제로! 가벼우면서 습력이 출중하고 얼굴의 열과 부기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 피로가 쌓이는 마감 주간에 특히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다. 얼굴의 선을 또렷하게 잡아준다.안지수(<에비뉴엘> 뷰티 에디터)

더 히스토리 오브 후 2019 비첩 자생 10th 스페셜 에디션 창덕궁 조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거듭난 후의 베스트셀러. 피부를 더 차지고 탄력 있게 케어한다. 90ml 20만원.

2 한결 밝아진 안색으로 케어하는 에센스
타 에센스들과는 다르게 끈적임 없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에스티 로더 갈색병을 피부에 흡수시킨 뒤 덧바르니 얼굴에 포근한 담요를 씌운 듯 갈색병의 영양성분과 피부 수분이 날아가지 도록 막아주고 더욱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느낌!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효능이다. 갈색병과 함께 사용한 다음 날은 항상 부 컨디션이 좋다. 피곤한 날에 사용하면 다음 날 매끈한 피부결은 물론 훨씬 밝아진 안색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성정민(<스타일러 by 주부생활> 뷰티 에디터)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인텐스 리셋 컨센트레이트 예민하고 건조해진 피부를 밤사이 리셋시켜 맑고 매끄럽게 케어하는 제품으로 피부에 지속적으로 수분감을 전달한다. 20ml 12만5000원.

3 피부 기본 컨디션을 강화하는 에센스
특별히 안티에이징 관리에 힘쓰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마인드. 가볍게 수분을 채워주는 제품을 적극 활용하는 편인데, 최근 사용하고 있는 콤부차 에센스는 ‘믿고 쓰는 프레쉬’라는 애칭을 붙여주고 싶을 만큼 만족도 100%다. 에센스를 화장솜에 덜어 피부 표면 각질을 정돈한 뒤, 다시 한 번 더 손에 덜어 톡톡톡 두드리면 피부가 유연해지고 매끄러워진다. 특유의 향이 조금 강하기는 하지만 나날이 달라지는 피부 컨디션을 육안으로 확인한다면 이 정도 냄새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김민지(<뷰티쁠> 뷰티 에디터)

프레쉬 블랙티 콤부차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한 콤부차를 담아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를 회복시키고 피부에 건강한 윤기와 광채를 부여한다. 150ml 9만7000원대.

4 자극 제로, 바르는 비타민 에센스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사수하려면 비타민 C 성분이 필수이지만, 매일 챙겨 바르지 못했던 건 민감한 피부 탓이다. 바르면 따끔따끔, 혹은 뜨끈뜨끈한 기운이 감돌고 다음 날 아침이면 왠지 모르게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기 때문인데 이 녀석은 혀 자극적이지 않다. 진정과 보습에 탁월한 뉴로센신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 게다가 노화를 예방하는 아데노신과 묵은 각질을 애는 살리실산까지 들어 있어 듬뿍 바르고 자면 피부 컨디션이 확실히 다르다. 박규연(<뷰티쁠> 뷰티 에디터)

라로슈포제 퓨어 비타민 C10 순수비타민 C 성분이 피부결을 매끄럽게 가꿔주고 맑고 생기 있는 피부로 케어하며 아데노신 성분이 주름을 완화한다. 30ml 5만20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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