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을 위한 #촉광쿠션
피부 속부터 촉촉하게 차오르는 수분 광채. 그 어려운 걸 해내는 쿠션이 있다.
계절이 바뀌면 자연스레 스킨케어 제품을 바꾸듯 쿠션 팩트도 마찬가지다. 하루 종일 피부에 밀착되어 있는 제품이다 보니 그 어느 것보다 까다롭게 골라야 한다. 특히나 계절 변화에 따라 텍스처나 마무리감 역시 달라져야 한다. 그래서일까? 근래엔 보습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린 쿠션들이 집중적으로 등장했다.
단순히 가벼운 포뮬러가 아닌 스킨케어 기능을 더해 얼굴에 터치하는 순간 피부 속 깊숙이 수분을 보충해 건조한 날씨에도 쉽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게 이번 겨울 쿠션의 특징. 두드릴수록 투명한 광채가 더해져 매서운 칼바람에도 물 머금은 듯 윤기 나는 피부를 만들어주는데, ‘에스티 로더’와 ‘디올’이 선보인 신상 쿠션이 대표적인 예. 게다가 강력한 밀착력으로 차가운 바람과 뜨거운 히터 열에도 무너짐 없이 처음 화장한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시켜줘 뭐든 잘하는 쿠션으로 거듭났다고. 그렇다면 추운 날씨에도 하루 종일 꿀 떨어지듯 윤기 나는 피부를 만들어줄 최강 쿠션은 무엇일까? <뷰티쁠> 쿠션 실험실을 통해그 결과를 확인해보자.
겨울 쿠션, 누가 누가 잘하나?
방법 한겨울의 매서운 바람과 뜨거운 히터 공격에도 건조해지지 않는지 피부에 직접 발라 수분도를 측정했다.
방법 손등에 쿠션을 발라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은은한 광을 만들어내는지 확인했다.
방법 얼굴 전체에 쿠션을 고르게 바르고 30분 뒤 휴대폰 액정을 살짝 붙였다 떼어 묻어나는 잔여물의 양을 비교했다.
다크닝 없이 화사하고 균일한 피부 상태를 24시간 지속시켜주는 쿠션 팩트. 굴곡진 부위에도 뭉침 없이 발려 얼굴 전체에 은은한 윤기를 더해준다.
촉촉하지만 산뜻한 벨벳 피니시 제품으로 광채에 초점을 맞춘 다른 제품들에 비해 윤기는 조금 부족했다
‘속 촉촉 겉 보송’ 상태를 만들어주는 쿠션답게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잔여물이 거의 묻어나지 않았다.
보습 효과가 뛰어난 앰플이 피부 속 건조를 잡아주고, 미세한 커버리셔스 입자가 하루 종일 다크닝 없이 완벽한 피부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촉촉한 베이스가 피부 전체에 고르게 펴 발리면서 피부에 은은한 광채를 만들어줬다.
휴대폰 액정에 잔여물이 묻어났지만 평균보다는 뛰어난 결과치를 나타냈다.
미세 메시망에서 나오는 고분자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고르게 밀착되어 시간이 지나도 무너짐 없이 그대로 유지되어 밤이면 더 예쁜 피부결을 완성해준다.
즉각적으로 보습 효과가 느껴질 만큼 촉촉했다. 굴곡에도 고르고 얇게 펴 발려 손등 전체에 균일한 빛을 더해줬다.
피부 표면에 수분감이 그대로 남아 액정에 묻어나는 잔여물이 평균보다 많아 아쉬운 결과치를 나타냈다.
원래 내 피부인 것처럼 얇고 촘촘하게 밀착되는 베이스는 보습 효과는 물론 뛰어난 커버력까지 고루 갖췄다. 물방울 형태의 퍼프가 굴곡진 부위까지 세밀하게 터치해주는 것 역시 장점.
보습 효과가 뛰어난 쿠션답게 손등 전체에 즉각적인 윤기를 더해줬다. 번들거리지 않고 촉촉함만 채워줬다.
전체적으로 피부에 고르게 펴 발려 밀리거나 무너지는 느낌은 거의 없었지만, 아쉽게도 액정에는 소량의 잔여물이 묻어났다.
자연 속에서 찾은 진귀한 성분들의 장점만 고루 담은 에스티 로더 ‘리-뉴트리브’ 라인에서 새롭게 선보인 쿠션 팩트. 얼굴 전체에 빛을 더해 하루 종일 윤기 나는 피부결을 완성해준다.
스킨케어 기능이 추가된 제품답게 피부 속부터 수분이 차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촉촉한 베이스는 밀착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줄 만큼 피부에 고르게 밀착되어 액정에 잔여물이 거의 묻어나지 않았다.
두드릴수록 촉촉한 광이 피어오르는 광채 볼륨 부스터 쿠션. 수분은 가두고 윤기는 꽉 잡아 지저분하게 무너지지 않고, 촉촉한 상태만 오랫동안 유지시켜준다.
지저분한 ‘개기름’처럼 보이는 광이 아닌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은은한 광을 만들어줘 손등 전체에 매끈한 윤기가 흘러내렸다.
촉촉한 베이스이기 때문에 액정 표면에 잔여물이 조금 묻어나긴 했지만 평균보다는 훨씬 뛰어난 밀착력을 자랑했다.
사진 김태선 정주연
어시스턴트 최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