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의 기억을 간직한 향 3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여름밤을 위한 향수.
1 겐조 뉘 타타미 EDP
편안하고 포근한 밤에서 느껴지는 안정감을 향으로 표현했다. 무겁지 않은 우디 어코드 위로 스파이시한 핑크 페퍼와 포근한 바닐라가 조화를 이루는 편안한 향. 피부에 은은하게 남는 잔향이 매력 포인트. 75ml 12만9000원.
2 몰튼 브라운 네온 앰버 EDP
몰튼 브라운의 조향사 제롬 디 마리노가 자신을 위해 만든 향수로, 화려한 네온사인이 빛나는 동양의 도시 야경에서 영감 받은 센슈얼한 향을 자랑한다. 드라이한 건초 앱솔루트와 암브록산, 통카 빈이 뒤섞이며 관능미를 뿜어낸다. 100ml 22만원.
3 플로라이쿠 파리 인 더 다크 EDP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고 반짝이는 비눗방울이 날아다니는 여름밤을 모티프로 탄생했다. 산뜻한 페퍼민트와 시트러스 오일 뒤로 섬세한 장미와 인센스 노트가 올라오며 여름밤의 축제를 연상시킨다. 50ml+10ml 46만9000원.
사진 김태선